오리훈제가 지우개 씹는 맛인 '여의도 산삼골오리집'

2019. 3. 1. 14:33맛집탐방



안녕하세요, 남서울 식신입니다.

오늘 제 명함이 나왔네요.

남서울 식신은 언제나 그랬듯 몸보신을 위해 보양식을 먹어야겠다! 하고 오리고기가 떠올라 주변 오리고기집을 검색해봤습니다.


사실 오리고기집은 평소에 자주 가지 않아 어디가 괜찮은지 잘 모르겠군요 ㅎㅎ


그래도 리뷰가 좀 있는 여의도 산삼골오리집으로 가보겠습니다!!


산삼골 오리집은 여의도백화점 7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합니다.

가격
오리돌전골 2인 46000원
오리전복낙지백숙 3~4인 138000원
오리영양백숙 3~4인 83000원
오리통훈제 2인 44000원
이예요 ㅎㅎ

소주는 한 병에 5000원이고
음료수는 2000원에 판매하네요~

주차는 건물 내부에 주차장이 있구요,

가게 내부는 넓고 아늑한 분위기가 나네요~^^
깔~끔한 분위기는 아닌데 그래도 앤틱하고 약간 정겨운 전집같은 느낌이 듭니다.

벌써 오리전골에 소주 한 잔 하고 계시네요

기본 밑반찬도 양호합니다.

저희가 시킨 오리통훈제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편의점 오리고기를 전자레인지에 뎁혀 나오는데 약간 덜 뎁혀나온 그런 느낌이랄까요?
지우개 씹는 맛이었습니다.

뜨끈뜨끈하지도 않고 누가 반품한걸 먹는 기분이랄까요?

먹어본 오리고기중에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44000원이 아니라 4400원 주고 먹으면 딱일것같네요.


볶음밥 추가했는데 그나마 볶음밥은 먹을만 하네요.


리뷰들을 보면 평이 좋은데 도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ㅎㅎ
음식에 이렇게 신경 안쓰면 안좋은 리뷰가 남는다는걸 꼭 알고 개선하셨으면 하네요.
다시는 안 갈 것 같은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