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여행 필수코스! 스트라호프 수도원 흑맥주 마시기
2019. 3. 1. 15:19ㆍ신혼생활
맥주로 유명한 스트라호프 수도원에 방문했어요.
수도원인데 맥주로 유명하다니 특이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수도원인데요, 문이 특이하죠?
체코에는 애완동물 용변을 그때그때 치울 수 있게 휴대용 봉투가 비치되어 있더라구요.
수도원 내부는 수도원답게 조용조용한 분위기 입니다.
수도원 내부 지도예요.
이제는 지도가 별 의미는 없고 구글 맵으로 방향 보면서 다니는게 편합니다^^
스트라호프 수도원 맥주 양조장 입구입니다.
여기에 사람이 제일 많네요 ㅋㅋㅋㅋ
관광객들에게는 스트라호프 수도원 본 건물보다는 양조장이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대기를 해야하더라구요~
외부는 파라솔이 있는 벤치 테이블이 꽤 있고
사람들 말소리가 적당히 들리며
한산한 분위기의 그런 곳이었습니다.
양조장은 내부와 외부가 나뉘어있는데
내부를 한 번 둘러봤습니다.
내부에도 사람이 꽤 있네요~
대기번호를 받았습니다.
파라솔 앞쪽에 보면 화장실이 있구요,
메뉴판입니다!
여기도 맥주가 있는데 주류는 별도의 메뉴판으로 보는게 나아요~
맥주 메뉴는 별도로 이렇게 설명해놨네요~
제가 시킨 흑맥주가 나왔습니다 ㅎㅎ
스트라호프 수도원의 흑맥주는
푹 가라앉은 그런 흑맥주의 느낌이 아니고
IPA스러운 신 맛이 조금 강하게 나는 흑맥주였어요.
오히려 흑맥주스러운 IPA라고 하면 될까요?
쥬스도 하나 시키구요
우린 체코 대표 음식 중
굴라쉬, 꼴레뇨에 이은 스비치코바(Svičková)를 주문했구요,
스트라호프 수도원이 버거로 유명해서 버거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Svičková구요,
메뉴판의 영문 설명은 Sirloin of beef in cream sauce, dumplings, cranberries입니다.
버거도 나왔네요~
체코어로는 Trhané hovězí maso v bulce, cuketové구요,
영어 설명은 Pulled beef meat in bun with zucchini pickles, French fries라고 되어 있네요.
사진으로도 질감이 느껴지겠지만
장조림스테이크, 장조림버거 같은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프트한 고기를 좋아하는데
이건 치아에 끼고 난리더라구요 ㅋㅋㅋㅋ
뭐 맥주 안주로는 최고였습니다.
수도원 양조장에서 나오면 바로 스트라호프 수도원 본 건물이 보이네요^^
스트라호프 수도원은 1143년에 Jindřich Zdík, 블라디슬라프 2세, 프라하의 요한 주교가 설립한 프리몽트레회 수도원이라고 합니다.
※ 프리몽트레회는
13세기 이전의 다소 고립적인 '관상적 수도회'
13세기 활동적인 '사도적 수도회'의
중간인 수도회로,
St. Norbertus가 창설한 이후 12세기에 큰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출처: premontre.org
이렇게 나와 찍은 사진입니다.
스트라호프 수도원 도서관이 굉장히 멋진 곳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운영시간이 넘어버렸네요..
오전에는 09:00~11:45
오후에는 13:00~16:45
이렇게 운영한다고 합니다.
양해를 구하고 있습니다.
내부가 닫혀있네요 ㅠㅠ
도서관에서 나와 고요한 수도원 내부 산책을 했습니다.
건축물들이 참 이쁘네요.
스트라호프 갤러리 입구입니다.
성인 기본 요금 120Kč네요.
대략 6000원 정도 하나봅니다.
갖가지 예술품이 보이네요.
시간이 늦어 내부에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고요한 수도원을 등지고 나오니 아쉬운 기분이네요.
스트라호프 수도원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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