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임산부 혜택 받아본 후기!!

저희는 프라하 여행 전에 임산부 혜택에 대해서 많이 찾아봤었는데요,
줄 서지 않고 빨리 들어가고, X-ray검사 받지 않는 정도로 파악하고
별 혜택이 없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1층에서 와이파이 도시락을 수령하고
탑승 체크인을 하고 탑승권을 받기 위해 3층에 도착해 대한항공을 찾아 줄을 서있었습니다.

앞에 캐리어를 든 사람들이 족히 200명은 되보이더군요......
체크인까지 한 시간은 족히 기다려야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공항 직원이 와서
목적지가 어디냐 묻더니
F36으로 가면 가족이나 임산부는 빨리 수속을 밟을 수 있다고
F36으로 안내를 해주더군요

그래서 이동했더니 이렇게 딱 한 팀만 수속을 밟고 있었습니다!!!
그 긴 줄 기다릴 생각 하면 아찔했는데 그래도 한 시간은 벌었습니다.

그렇게 체크인을 하고 임산부 건강상태 서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여행 중 한 번도 제시한 적은 없지만 혹시 몰라서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굳이 말을 안해도
비행기 탑승, 하차할 때 직원들이 정보공유를 해서 임산부라는걸 알더군요.

보안검색대를 통과할 때는 익히 들어왔듯이 여성 특수경비원 분께서 손으로 촉수검사를 하셨구요,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승무원이 와서
비행기 바깥까지 짐을 들어다 주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가 받은 혜택은
1. 임산부등 전용 체크인
2. X-ray 검사 통과
3. 하차 시 승무원이 동행

이 정도였습니다.
2, 3번은 별거 없지만 1번이 은근히 크더군요 ㅎㅎ

임산부 말고도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배려 대상에 포함된다는게 참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