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여행]겨울 속 고요한 수덕사 힐링 여행 2

2019. 3. 1. 15:03출산준비




위 포스팅에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수덕사 매표소와 일주문을 지나
'금강문'에 도착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여깁니다.

사천왕문을 지나면 황하정루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금강문
에는
'나라인금강'이라는 수호신과


'밀적금강'
이라는 수호신이 있습니다.

'나라인금강'은 나라인(코끼리 힘의 1,000,000배의 힘)과 같은 힘으로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구요,
'밀적금강'은 금강의 무기를 가지고 부처님을 수호하는 야차신이라고 합니다.
※ 야차신 :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장'이라는 여덟 수호신 중 하나.
천(天),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가 있다.


금강문을 통과하니 '원통보전'이 보이는군요.

관세음보살을 모신 전각인데요,
1984~1985년에 걸쳐 원담스님의 뜻에 따라 건립했다고 합니다.


저기 멀리 뭔가 보입니다.



'사천왕문'이군요!

이 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수덕사 본당에 진입합니다.


북방 다문천왕, 서방 광목천왕이구요,



동방 지국천왕, 남방 증장천왕입니다.


이 사천왕은 불교의 우주관에서 세계의 중앙에 솟아있다는 '수미산'의 동•서•남•북을 지키는 수호신들입니다.


드디어!!
황하정루가 보이네요.


황하정루
는 대웅전을 보호하고 사세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전위누각이라고 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대웅전이 있습니다.



황하정루 안으로 들어서니 탑들이 많이 보입니다.

수덕사 7층석탑인데요, 1931년에 건립된 석탑으로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의 석탑입니다.


코끼리 석등인데요, 누가 합장하는 동자승 모형을 올려놓았네요.



가운데 계신 분이
'포대화상'이라는 스님입니다.
포대를 들고 다니면서 고아나 굶주린 사람들한테 자신이 탁발한 것을 나누어주어 '포대화상'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돌아가시고는 미륵불의 화신으로 숭상되었습니다.


황하정루를 건너 계단을 올라와 오른쪽을 보면
'법고각'이 있습니다.
뭐 신문고 비슷한 북인가 싶죠?


불교에는 불교의식에 쓰이는 불전사(4)이라고 있습니다.
범종, 법고, 목어, 운판입니다.
실제로 2016년 템플스테이를 왔을 때 스님들께서 치시는걸 봤는데 굉장히 그 큰 소리가 인상깊더라구요.
법고가 있는 곳입니다.


을 보면 금강이 있습니다.
남북통일과 민족화합을 염원하며 2000년 건립한 탑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꽤 최근에 지은 탑이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범종각'이 있는데요,
아까 법고각에서 법고를 치고나서 범종을 아주 세게 칩니다.


맑은 약숫물이 있네요.

보기만 해도 너무 상쾌하네요.
보기만 하겠습니다.(먹기 찝찝)


뒤를 돌아보니 높이가 꽤 높네요.



마당을 조금 돌아다녀보겠습니다.

조인정사 종무소가 있는데요,
종무소는 사찰 행정업무를 다루는 사무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916년 건립되었습니다.


종무소 기도접수처가 있네요.



게시판에는 각종 기도와 불공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어요.

다라니 기도, 정기법회, 100일 기도 등 다양한 기도가 있네요.


약간 하얗게 덮인 마당이 참 이쁘네요.



수덕사 매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래 식당가 기념품점에서 구매하는 것보다 여기가 좀 더 나은 것 같더라구요.
옴마니반메홈 육자진언 팔찌와 삼재소멸 목재팔찌를 구매했어요.


기와에 소원을 적어 기와불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기와불사
10,000원입니다.
소원을 적은 기와는 내년 수덕사 내 박물관을 건립할 때 지붕으로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우리 가족의 염원을 담아서 소원을 적었습니다.

소원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대웅전 안에는 삼세불상이 있었습니다.

석가여래, 약사여래, 아미타여래인데요,
17세기를 대표하는 불교 조각상이라 합니다.


옆에서도 염불을 드리고 있네요.



대웅전에서 내려다보는 경치입니다.

탁 트이죠?


이제 다시 내려가야겠습니다.

내려가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1박2일동안 안면도 겨울바다와 고요한 수덕사를 여행하며 너~무 마음이 편해졌네요.
태교여행으로 강력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