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입구역 '안녕베트남' 음식 컴플레인 후기

2019. 3. 1. 14:21맛집탐방



베트남 음식이 땡겨 관악구 주변 베트남식 식당을 찾다가 서울대입구역 '안녕베트남'을 발견했습니다.




'안녕베트남'은 서울대입구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문 밖에서 대기를 해야하는군요.
아까 보셨다시피 저기 좁은 계단에서 서서 기다려야합니다 ㅋㅋㅋㅋ


서있는동안 메뉴 고르라고 메뉴판도 붙여뒀군요.



약간의 대기 끝에 입장했는데요, 가게 내부는 베트남스러운 느낌이 나게 잘 꾸몄습니다.



인테리어가 이쁘네요.



중앙에는 이렇게 꽃장식들을 해놨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어항이 있네요~



동남아 쪽 맥주들이 다 모여있네요!!

베트남 사이공, 베트남 하노이, 싱가폴 타이거 비어, 타이완 망고, 필리핀 산 미구엘, 라오스 비어 라오가 있습니다.


칵테일도 다 베트남스타일이고 특이하게 한라산 소주를 판매하네요.

베트남 전통 보드카인 넵모이(Nep Moi) 보드카도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호이신(海鮮) 소스와 타이 칠리소스가 있습니다.



물컵이 특이하게 스틸 컵이네요.

처음엔 소스 그릇인 줄 알았는데 물컵이더군요.


이렇게 테이블 중간중간에 수저, 젓가락 통이 있어요.



그런데 젓가락 통에 때가..


(때..?)


인테리어 엄청 이쁜데 위생 상태가 살짝 아쉬운 면이 있었습니다.

이런건 사장님이 꼼꼼하게 잡아주실 필요가 있는데요.


콰이 량 도란(Khoai lang doran)이라는 고구마 춘권이 나왔네요!

아주 바삭바삭해서 맛있습니다. 칠리소스랑 잘 어울리구요,
Khoai lang이 베트남어로 고구마라는 뜻이예요.
4천원입니다.


메인메뉴인 분짜(Bun cha)를 시켰습니다.

생각보다 야채가 참 많더라구요.
근데을 뜨는데...


하리보 젤리인 줄 알았습니다.

저 면이 그대로 올라오더라구요.
어느 정도 굳은건 젓가락으로 휘휘 풀면 되는데 완전한 젤리가 되어버렸더라구요.
사장님(?)도 면 상태를 보시고 메뉴를 교환해주시더라구요.


소고기, 새우, 숙주가 들어있는 바인 쌔오(Bahn xeo)로 바꿔주셨네요.



반쎄오는 꽤 맛있었습니다.

주변 튀김옷에 기름이 너무 많은 것만 빼면 튀김과 튀김 속의 조화가 참 좋더라구요.


안녕베트남 네온싸인 로고가 이쁘네요^^
약간의 위생상태와 떡이 된 면만 빼면
인테리어, 가격, 맛 모두 양호한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주차는 주변 낙성대 제1공영주차장이 있구요,


지역 주민들은 이쪽 라인에도 많이 대시더라구요.

이 쪽 주차라인은 노란색 점선으로 절대금지구역은 아니고 5분 이내 주•정차 구역입니다.
근데 주•정차 단속 카메라는 없습니다 ㅎㅎ
주차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