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하고 시큼한게 제대로 JMT인 '구로 망향비빔국수'

 

 

안녕하십니까, 남서울 식신입니다.

이번에는 간만에 JMT인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벌써 쓰면서도 또 달려가서 한그릇 먹고싶네요.

요즘 맨날 욕하는 포스팅만 쓰다가 간만에 JMT맛집 들어갑니다.

 

 

그 이름이 뭔고 하니 구로에 위치한 망향비빔국수인데요,

 

 

가산디지털단지 7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주변은 전부 빌딩들이 있어서 주차는 당연히 가능하구요,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반부터 오후 9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4시부터 5시이니 꼭! 참고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일요일 휴무)

 

 

매장 내부는 적당히 넓고 쾌적한 편이예요.

깔끔합니다. 위생상태 굿이예요.

 

 

메뉴판입니다.

저는 비빔국수와 갈비만두, 치즈만두를 먹어봤는데요,

하여간 뭘 먹든 JMT입니다.

 

 

매장 군데군데 앞치마가 있으니

셔츠나 블라우스를 입고 가신 분들은 앞치마 필수겠죠?

 

 

국수가 나오기도 전에 놀라운 점 하나!

탄산음료 무제한 무료입니다 ㅋㅋㅋㅋ

거의 2000년쯤이나 있던 혜자로움인데요,

'여기 사장님 장난 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번에는 비빔국수와 치즈만두(크림치즈 5개, 피자 5개)를 주문했습니다.

 

 

망향비빔국수입니다. 엄청난 비쥬얼이예요.

맛도 인천 화평동의 화평냉면거리의 비빔국수보다 조금 더 맛있는 수준입니다.

매일 점심에 비빔국수만 먹으라 해도 망향비빔국수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국물이 너무 맵거나 너무 짜거나 너무 시지 않은

'중용의 맛'을 이루어냈구요,

깨의 양도 참 적당해서 적당히 고소합니다.

이런 맛들이 마치 정교한 직소퍼즐처럼 맞춰져 하나의 명작을 탄생시키네요.

 

 

치즈만두입니다.

치즈만두도 굉장히 바삭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일반적인 중국집의 음식물쓰레기같은 군만두를 생각하시면 절대 안돼요.

 

안에 치즈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다만 맛은 비빔국수에 비하면 떨어진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많이 접해본 맛이랄까? 그렇습니다.

 

 

크림치즈 맛은 이렇게 안에 크림치즈가 듬뿍 들어있구요,

 

 

피자만두입니다.

약간 색다른 맛입니다.

 

 

하얀 백김치(?)도 곁들여 먹으라고 주셨는데

솔직히 먹을 일이 없더라구요.

비빔국수 그 자체의 야채 비율이 너무나도 자로 잰 듯 완벽해서

오히려 그 절대성을 붕괴시킵니다.

비빔국수만 딱 한그릇 드셔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망향비빔국수는 그렇게 탄산음료를 퍼주고도 무료주차권까지 주네요.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는 망향비빔국수...

나중에 애기가 크면 또 데려올 것 같습니다.

 

JMT 망향비빔국수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