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서울에서 신혼집 구하기 大프로젝트! - 서알못의 구 정하기
2019. 3. 3. 09:09ㆍ결혼준비
*출처: 한국외대 wiki
서울에는 참 많은 자치구가 있더라구요.
먼저 많은 권역들 중 하나씩 제외를 했습니다.
양가 고려하여 너무 거리가 먼 은평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중랑구, 광진구, 강동구는 제외를 했구요
강서구도 지리적 요인 때문에 제외를 했습니다.
마포구에 대해서는
상암동이나 일부 아파트 밀집지역은 굉장히 좋았으나
홍대가 인접해있어서 애 키울걸 생각하면 약간 불안하더라구요...
자식을 이런 쪽과는 거리를 좀 두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성동구도
일단 좋은 동네죠.
좋은 곳은 좋은데 접근할 수 없는 가격 때문에 일단 생각을 접었습니다.
좋은 집이 필요한 분들께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등포구는
일단 가장 매력있는 여의도가 있어서 찾아봤으나 재개발 직전인 40년 된 아파트들을 제외하면
전세 3억6천정도면 아주아주아주 작은 아파트를 갈 수 있구요
조금 더 넓으면 5~6억 이상이기에
조금조금조금조금 나중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문래나 신길쪽 아파트가 있긴 한데
찾아보면 도중
"지형이 저평하고 안양천의 풍부한 공업용수 등 공업 입지에 적당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일찍부터 공업지대를 형성하였으며, 한국 최대의 공업지대인 경인공업지대의 핵심을 이룬다.
-두산백과-"
라는 말을 접하니 호감이 떨어지더라구요..
사실 인천 논현쪽에 있으면서 엄청난 공기 오염에 시달려 공업지대가 너무 싫어진 상태였거든요.
종로구, 중구, 용산구는 주택지역이라기보단 도심이라 제외하구요,
또 이 쪽 주택은 초고급 또는 붕괴직전 둘 중 하나지요.
뭐..
이제 양천구,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서대문구, 성북구, 동대문구 정도가 남았습니다.
양천구는
목동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 안좋은 이미지가 있어 제외하구요,
(중학교 시절 신정네거리로 이사 간 친구의 성장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또 화곡동 범죄율이 많이 높기로 유명하죠..
한강 북쪽과 한강 남쪽 중 현재 저의 출퇴근을 고려해 한강 남쪽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성북구도 살기 참 좋다던데 아쉽긴 아쉽더라구요.
그럼 금천구,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가 남았는데요,
금천구와 동작구도 저희 생각과 좀 거리가 있어 제외했습니다.
금천구는
광명시와 굉장히 인접하고
(친가랑 너무 가까워서 부담스러운 거리입니다.)
딱히 기피지역은 대림을 끼고있지는 않으나 살짝 중국인들이 좀 있고..
뭐 그렇게 깔끔하진 않고 그렇게 붕괴직전도 아니고..
딱히 특징점 없는 동네였습니다.
동작구는
많이 재개발돼서 좋아진 지역인 것 같아요.
상도동은 굉장히 좋고 아파트 매매가도 10억 이상인 매물도 있죠.
여긴 나쁘면 진짜 최악이고 좋으면 가격이 좀 부담스러워서
저희한테 해당사항이 없어서 PASS했습니다.
그럼 관악구와 강서송이 남았군요.
저희의 현실을 고려해 서초구로 가기로 했
지 않고 관악구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부동산 시세를 얼추 보니
구로구부터 서초 방배동까지는
동쪽으로 갈수록 집값이 쭉~ 오르더라구요.
동일 조건 동일 평수로 따졌을 때 동쪽으로 갈수록 점점 더 비쌌습니다.
관악구!
구로구는 시설 좋고 값싼 매물이 많으나
가리봉동의 살벌한 분위기를 보고 바로 접었죠.
"사시미도 혼자 맞으면 죽지만 나눠맞으면 산다!"하실 것 같은 ㅎㅎ
관악구는 괜찮은 지역의 아파트 일부, 빌라촌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번화가는 신림을 제외하면 큰건 없고
서울대학교도 있고 해서
적당히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관악구 매물을 찾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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