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신혼여행 2. 프라하 도착 첫 날 까를교 주변 산책.

2019. 3. 1. 13:58신혼생활

정말 길었던 비행을 마치고 드디어 밖에 누가봐도 체코 지붕들이 등장하네요!!
감격스러운 순간입니다.

울긋불긋한 지붕들이 보이네요.

착륙의 순간입니다!
저기 PRAHA라고 적힌 건물이 보이네요 ㅎㅎ
여기저기 서양인들이 보이니 신기한 풍경입니다

하벨 국제공항 1터미널에 내려서
우버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했어요.
여행계획을 짜며 공항리무진이라던지 다른 것들이랑 비교해봤는데
이동하는 구간에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목적지까지 가장 저렴하게 빨리 가는게 효율적이겠더라구요~~
그래서 Uber를 이용해서 이동했습니다.


Uber를 부르니 웬 검정색 벤츠 SUV차량이 ㅋㅋㅋㅋ
놀랐습니다.

그렇게 벤츠 우버택시는 저희를 Archibald Hotel까지 데려다주고 떠났습니다.

거리가 참 멋지더군요!
앞으로 1분만 가면 까를교가 있습니다.

원래는 10월 9일 도착이라 10월 9일부터 숙박을 잡아놨었는데,
10월 8일 도착으로 비행기편이 변경됐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깜빡하고 8일 호텔을 안잡아놔서 ㅎㅎ
이름을 대니 9일부터라는군요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예약 가격이 2배정도 가격(20만원 가량)으로 8일 객실을 잡았습니다.

호텔은 정말 앤틱하더군요.
한국 호텔들은 모던한 시설들이라면
이 쪽은 체코냄새가 훅 나는 그런 호텔들이었습니다.
다만 아치볼드는 시설도 앤틱해서 온수가 왔다갔다 하더군요 ㅎㅎ


※ 일자별 포스팅은 이동 경로 중심으로, 장소별 포스팅은 세부사항들을 적어놓는 식으로 포스팅이 진행됩니다.

몇 시간 잠도 못자고 와서 저녁에 호텔을 도착한 터라
도착하면 반드시 바로 자야지라고 생각을 했지만
막상 도착하니 또 한바퀴 돌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ㅎㅎ

호텔 앞 까를교에 올라가 서쪽으로 조금 가니 상점가가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습니다.


보행자 조심하라는 표지판같은데 참 이색적이더라구요 ㅎㅎ


면도기 챙겨오는걸 깜빡해서 상점가에 있는 바이오마켓에서 질레트 면도기를 사왔습니다.
마켓 안을 둘러봤는데 없길래
Lazor 있냐고 물어보니 알아듣고 꺼내주더라구요 ㅎㅎ
슈퍼마켓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마켓에 볼 것들이 많았습니다!!
알아두면 은근히 오며가며 유용하겠더라구요.




도시 전체 표지판에 이런 스티커들이 붙어있더라구요.
벽에 그래피티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힙합의 도시인가..


이 기타 콘서트 광고지도 프라하 전역에 있더라구요.
프라하 성에도 있고 레트나 공원에도 있고 ㅋㅋㅋㅋ


반대쪽으로도 약간 가봤는데 젤리샵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젤리샵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서 방문해봤는데 재밌었네요 ㅎㅎ
나중에 와서 다시 구매하기로 하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의 여정을 기대하며 잠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