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드레스를 골랐으니 웨딩슈즈를 골라보자!

2019. 3. 5. 09:17결혼준비


웨딩슈즈에 대해서는 참 고민이 많았어요

크게 보면
웨딩슈즈 업체에서 제작구매하는 경우
개인적으로 브랜드 신발을 구매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희도 한참 고민하다가

웨딩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는 '슈즈드블랑'이라는 업체에 방문해봤습니다.


슈즈드블랑은 종로구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매장은 크진 않더라구요~
매장에서 기본 신발 형태를 고르고
코사지를 따로 고를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종류가 엄청 다양하더라구요 ㅎㅎ
부착 가능한 코사지도 엄청 다양했습니다!

거의 슈즈드블랑에서 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으나

웨딩슈즈를 백화점 브랜드 상품으로 구매해서
결혼식 끝나고나서도 신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고심 끝에 한번 신고 버리긴 아까워서 차라리 조금 더 주고 브랜드 신발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모니카블랑쉬에서 드레스투어 때 봐뒀던 드레스가
종류는 머메이드라인에 상의는 크리스탈 비즈가 엄청나게 많고 화려한 드레스라서
웨딩슈즈도

*출처: 라비에벨웨딩

이런 소녀스러운 디자인은 드레스와 어울리지 않겠더라구요.
웨딩슈즈가 잘 노출될 일이 없겠지만 그래도 신발에 신경 안쓰고 있으려면 어느정도는 모던한 디자인으로 맞출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화점 쇼핑몰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브랜드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처음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방시, 구찌, 지미추 이 쪽 친구들을 둘러봤습니다.
ㅎㅎ 혹시나 몇 센티 보일지 모르는 그 순간들에 이정도 투자하기는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확실히 디자인은 이쁩니다만...

그래서 나인웨스트, 고세 이 쪽 친구들을 살펴봤는데
이정도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실질적으로 안보이는 부분이다보니 돈을 쓰기가 아까워지는건 사실이더라구요.

그래서 최종적으로 깔끔한 기본(?) 화이트 구두를 골랐습니다!

너무 심심하진 않으면서도 있을 건 있는 그런 느낌이예요.

신발을 하고 나서 후회는 안들더라구요~
웨딩슈즈는 필요한데 드레스 치마때문에 보이진 않으니
아예 활용도 높은 쪽으로 가는게 나은 판단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신 예랑분들도 자기 스타일에 맞게 웨딩슈즈 잘 준비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