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5분 안에 경유 비행기 탑승을 완료하라..! in 샤를드골 공항

2019. 3. 1. 14:11신혼생활



프라하 7박8일 여행을 준비하면서 항공권을 직항으로 예매했었는데요,
항공사의 사정으로 결항이 나면서 경유 비행기편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프랑스 파리의 샤를드골 공항을 경유해서 귀국하게 되었는데요,
1시간 35분 안에 체코항공에서 대한항공으로 갈아타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한국의 인천공항이랑 구조가 좀 달라서 구조 파악을 하지 않고 가면 공항이 워낙 커서 100% 길 잃겠더라구요.

샤를드골(Charles de Gaulle) 공항
프랑스 제18대 대통령인 샤를드골 대통령의 이름을 따 만들어진 공항입니다.

프라하에서 체코항공을 타고 파리로 이동했습니다.

승객들이 내리네요.

처음 타 본 체코항공이네요!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 골 공항에 내렸습니다.

프랑스 샤를드골 공항은
지도 왼쪽 위에 터미널 1,
지도 가운데 가로로 길게 터미널 2A~2G,
터미널1 오른쪽의 터미널 3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터미널 2쪽이 제일 규모가 큽니다.

저희는 2D터미널에 내렸구요, 2E터미널의 L게이트를 찾아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하차하는 문이 있습니다.


도착하니 외교부와 대한항공에서 문자들이 오더군요.


여행경보와 관세에 대한 내용입니다.


대한항공에서도 안내문자가 왔네요.
영어 문자에 보면 Terminal 2E의 Gate L에서 출발한다고 나와있습니다.


공항 와이파이도 잡히네요.

공항 구조를 모르고 갔던 저는 표지판을 보고 멘붕에 빠졌습니다.
음... 그래서 2E는 어딨지?

프랑스 사람들은 영어도 서툴러서 영어로 말을 걸기도 애매했습니다.


계속 걷다보면 D, E 이런식으로 나올 줄 알았는데 안나오더군요.
위 표지판에서 Transfer 방향으로 가면 나오는거였습니다.


방황하던 도중 저기 멀리 뭔가 보였습니다..



왼쪽 파란 표지판에 2E가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찾았습니다.

이 리프트를 타고 0층으로 가면 되는군요.


0층으로 가니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가 여기서 기다리면 터미널 이동 버스가 온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터미널 간 이동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위에는 안내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디스플레이에 현 위치와 정류장이 표시됩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저기 리프트가 보이는군요.



2층으로 가면 2E터미널의 L게이트가 있군요.



가면서 샤를 드 골 공항은 진짜 넓다는걸 느꼈습니다.
체코에 비해 인종차별이 훨씬 심하다는 것만 제외하면 참 좋은 공항인데 말이죠 ㅎㅎ



저기 멀리 반가운 대한항공 문양이 보이는군요!!



드디어 L게이트에 도착했고, 여기서는 쉽게 대한항공 탑승 게이트로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캐리어는 체코항공에서 이미 수화물로 부쳐서 자동으로 한국으로 넘어가구요,

여기서 Boarding Pass를 제시하고 탑승을 했습니다.


다행히 비행기를 놓치지 않고 탔네요.
샤를 드 골 공항을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공항맵을 한 번 쯤은 살펴보고 이용하시기 바랍니다.